소리극<솔의 기억> 작곡 및 음악감독 그리고 주연 '솔' 역
이화SORI <솔의 기억>
1920년대 일제강점기, 학생들 사이에 항일 의지가 무르익어가던 조선,
판소리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소리꾼이 되기를 꿈꾸는 노비 솔, 솔이는 나주 유지인 박대인의 딸 박기옥과 자매처럼 지낸다.
1929년, 나주역으로 향하는 통학 열차에서 후쿠다가 기옥을 희롱한 사건 이후 독립을 향한 광주 학생들의 열망이 거세진다. 솔과 기옥, 'ㄱ회' 회원들은 '명치절' 당일 격문을 배포하고 학생운동을 하고 솔은 일경들에 의해 체포되어, 기옥을 위해 거짓 자백 후 종적을 감춘다.
한편, 기옥의 증손녀 혜진은 치매를 앓는 기옥 할머니가 매일 외쳐대는 솔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솔.찾.회(솔찬회)를 결성해 솔의 행방을 추적해 나가는데...
[출처] 서울남산국악당 / 국악 <2024 남산소리극축제 [여설뎐: 싸우는 여자들의 소리]> 2024.05.08 ~ 05.18 /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