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고 닮은 인간 (2019)
‘닳고 닮은 인간’ (2019)
‘Alike and Run dow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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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모티브로 현시대의 모습을 바라본다.
사회적 기준에 맞춰진 사람들이 주체로서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정체성을 잃어버린채, 경쟁과 충돌 속에서 정해진 역할로 사회의 부속품과 같은 존재로 살아가는 것을 예리하게 고찰한다.
자기 존재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작품을 통한 공감과, 동시에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 또한 ‘나’라는 사람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다시금 사유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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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쓰인 아침이 지금의 아침인가
그때 딱딱하게 변한 하나의 육체는 지금의 익숙한 모두의 모습인가
독을 품은 것들이 뱉어지고 적셔지는 이 와중에
발 빠른 것이 벌레인지 인간인지 구분할 수 없으니
나는 다시 한 번 잠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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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ing director_ 김철희
Stage director_ 김진우
Music director_ Project Lotus
Costume design_ CHU DA 이현정
Photo_ 옥상훈
Dancer_ 최윤실 김지혜 김예림 김소연 배미소 오세원 이지현
Musician_ 조봉국 박윤서 이지안
Patronize an artist_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https://www.youtube.com/watch?v=HOIn4kLO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