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²⁵ (2022)
‘조화²⁵’ (2022)
‘Harmony²⁵’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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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안무자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더 넓은 시각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보았으며, 현 시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요소들을 발견하고 연결하게 되었다.
현재 발생되어지는 환경적인 문제들과 인간에 의해 생겨나고 있는 인공적인 환경 등, 하나의 세계에서 ‘관계’와 ‘공존’에 관한 다양한 측면을 현 시대의 구성원으로서 예리하게 고찰하였으며 다시금 망각하고 있던 위대함을 사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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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³ _그림을 조각함. 또는 그 그림.
조화⁴ _만물을 창조하고 기르는 대자연의 이치. 또는 그런 이치에 따라 만들어진 우주 만물.
조화⁵ _종이, 천, 비닐 따위를 재료로 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꽃.
조화⁶ _화를 입거나 재앙을 당함.
조화⁷ _어긋나거나 부딪침이 없이 서로 고르게 잘 어울림.
조화⁴의 위대함을 망각하고 살아간 나는
그제야 먼지가 쌓인 저 조화⁵가 이 세상처럼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릇 우리가 서로에게 겪을만한 조화⁶가
이 세상이 표적으로 정한 우리에게
어떤 방법으로 조화⁶를 겪게 만들지 나는 두렵다.
관심과 사랑, 정성의 시간, 아니면 각각의 영역을 범람하지 않는
이런 조화⁷가 필요한 걸까.
우리에게도, 이 세상에게도 도대체 어떤 조화³가 필요한 것 일까?
이 모든 것의 내가 만든 조화²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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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ing director_ 이승호
Stage director_ 엄지수
Music director_ 서희숙
Costume design_ CHU DA 이현정
Photographer_ 한필름(HanFilm), LOCADA 양라윤
Dancer_ 이주현 유지나 정소현 이지현